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설의 밤 (문단 편집) == 스토리 ==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5/read/17323834|전문(한글번역)]] 6중성계(6개의 태양이 서로의 중력중심을 돌고 있는 다중성계)의 밤이 없는 행성 라가시에서 2000년만에 한 번씩 찾아오는 [[일식|개기일식]]에 대한 이야기이다. 라가시에서는 언제나 6개의 태양 중 적어도 하나는 떠 있기에 언제나 낮이며, 사람들은 본능적인 어둠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다.[* 현실의 인류도 어둠에 대해서 본능적인 공포심을 가지고는 있으나 이는 어둠 그 자체보단 어둠속에 있을지 모르는 위협에 대한 공포이다. 어둠 자체에 공포를 가지고 있다면 잠 조차도 제대로 못잘것이다.] 과학자들의 계산에 따르면 태양빛으로 인해 가려졌을 뿐 달도 존재하며 2000년에 한 번 유일하게 떠 있는 태양을 가리게 되어 개기일식이 일어난다. 과학자들은 이 일식이 지난 수천 년 동안 주기적으로 사회 붕괴 및 재건이 반복되었다는 고고학적 증거들과 관련되었을 것으로 의심하지만 그들의 경고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리고 마침내 일식이 일어난 당일, 과학자들은 예상치 못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include(틀:스포일러)] 과학자들은 일식으로 행성 전역이 깜깜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라가시는 늘 낮이기 때문에, 밤 하늘의 별을 본 적이 없는 라가시 인들은 우주의 규모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우주에 다른 태양이 있을 거란 사실 자체를 깨닫지 못한 것이다.[* 과학자와 기자가 대화하는 장면에서 잘 드러나는데, 우주에 12개의 태양이 더 있다는 가정을 해보자는 과학자가 환상 소설을 쓰는거 같다고 쑥쓰러워 하고 기자는 그걸 어린애 숙제에 나올법한 소리라면서 놀린다.] 그런데 사실 라가시는 거대한 [[성단]] 한가운데에 있었다. 라가시의 밤하늘에는 지구에서 맨눈으로 보이는 3,600개의 별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3만개의 별들이 지구보다 훨씬 밝게 비치고 있었다[* 6중성계라는 설정 자체가 지구보다 근처에 훨씬 항성들이 많다는 특징과 잘 부합한다.]. 2000년만에 밤을 맞은 행성 라가시의 차갑고 황량한 풍경과 대조되는 밤하늘의 비인간적인 아름다움, 자신의 행성이 우주에서 그리 특별한 존재가 아니었다는 깨달음이 라가시 사람들의 어둠에 대한 공포와 더해져 사람들은 미쳐가게 되고, 밤하늘의 별을 몰아내기 위해 지상에 계속해서 불을 지르지만 당연히 아무 소용이 없었다. 과학자들은 비로소 고대 문명이 남긴 이상한 그림들의 의미와 어떻게 라가시 문명이 2000년마다 멸망과 재건을 반복하게 되었는지를 깨닫게 된다. 이후 단편소설은 '전설의 밤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라는 문장과 함께 끝을 맺는다. 과학소설계의 거물이자 SF 잡지 편집자였던 [[존 W. 캠벨]]은 에머슨의 위의 글과 같은 상황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인간은 미쳐버릴 것이라고 냉정하게 평가했고, 아시모프가 이에 따라 쓴 글이 이 작품이다. 아시모프는 이 작품으로 처음 잡지 '[[아날로그 사이언스 픽션 앤드 팩트|어스타운딩]]'의 표제작으로 실리고 지금까지 쓴 글 중 가장 높은 보너스를 받았다고 하지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는 [[최후의 질문]]을 꼽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